4일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 강연서 밝혀
| 한국에 정의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4일 서울 동작구 상도로 숭실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재출간된 ‘정의란 무엇인가’와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와이즈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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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가 한국에서 유명세를 치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샌델 교수는 4일 서울 동작구 상도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숭실석좌강좌 참석에 앞서 열린 기가간담회에서 자신의 저서와 강연이 큰 인기를 끌고 두터운 팬층이 유지되는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샌델 교수는 “나의 책과 강연에 대한 한국의 뜨거운 반응이 정말 놀랍다”면서 “2년 전 한국에 왔을 때 야외에서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대중강연을 했다. 대화와 토론을 함께 했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젊은이들이 가치, 윤리, 정의, 공공선 등 대원칙을 공공담론으로 다루려는 열정이 큰 것 같다”며 “이러한 열망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가장 큰 희망을 본다”고 말했다.
|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4일 서울 동작구 상도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를 주제로 학생과 독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와이즈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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