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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22년 8월 14일 오후 2시 35분께 허리 통증으로 내원한 90대 환자 B씨의 가슴 부위에 침 3개를 놓는 과정에서 침 1개를 지나치게 깊이 찔러 심장막 안쪽에 미세한 심근 파열을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시술을 받은 지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이날 오후 5시 8분께 숨졌다.
검찰(현 공소청)은 B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음에도 15분간 방치해 의식을 잃게 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A씨가 B씨를 진맥하지 않고, 가슴 부위 침 시술에 따른 위험성도 설명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봤다. 진료기록부 역시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별개로 A씨는 12차례에 걸쳐 굴착기를 이용해 세종시의 한 카페 입구 진입로에 바윗돌을 놓아 차량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카페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A씨는 카페 주인과 헤어진 후 악감정이 남아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의 피해자가 삼당하는 등 죄질이 무겁고, 해당 사건 수사를 받으면서도 카페 영업을 방해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숨진 피해자 유족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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