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취업률 72.2%로 성균관대(76.5%), 한양대(72.5%), 중앙대(72.4%)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2.4%p 상승한 수치이며 순위도 3계단 올랐다. 현행 취업조사 방식이 도입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학교는 졸업생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자 비율이 33.9%로 서울권 대학 평균과 비교했을 때 11.4%p 높았다. 대학 졸업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유지취업률 부문에서도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인하대는 88.3%로 성균관대(90.6%), 고려대(90.3%), 서울대(88.9%), 한양대(88.7%)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유지취업률을 기록했다.
인하대는 대기업 취업 비율과 유지취업률 지표를 통해 졸업생 취업 질이 우수하다고 보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취업 성과가 나타난 것에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면서 실습경험 확대, 취업 상담 등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부터 취업 프로그램 정보 제공, 1대 1 맞춤형 취업전략 상담까지 취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 인한대는 또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하면서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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