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태풍 피해 실태 점검…권성동 "정부, 신속 피해 지원나서야"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시·도당 위원장 태풍 피해 점검 화상회의를 열어 각 지역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국회 및 당 차원에서의 지원 마련에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태풍 피해 점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태풍 점검 화상회의에서 “이번 태풍 위력이 강했음에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특히 어제 늦은 오후 긴급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휴업 결정에도 행정 조치에 적극 협조했다. 기업도 재택 조치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태풍으로 제주, 부산, 울산 등 남부 지역 피해가 상당하다”며 “제주 지역은 누적 1000㎜가 넘는 폭우가 내렸고 전체 1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제주도당도 정전 피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에서도 1명이 실종됐다고 한다. 실종자의 조속한 귀환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불과 나흘 후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라며 “당장 주택 침수피해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은 마음 편히 명절을 보내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올 수 있게 정부는 신속한 지원 및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