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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사업 수혜’ 포스코인터 비중 최대…‘ACE 포스코그룹포커스’ 수익률 1위

원다연 기자I 2025.03.13 08:37:36

3개월 17.63% 올라, 2차전지 ETF 수익률 1위
2차전지 소재 외 철강, LNG 관련 기업 편입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7.63%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된 2차전지 테마 ETF(ETF CHECK 분류 기준) 20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장 이후 최근 1년 및 6개월 기준으로 부진한 성과(-34.92%, -10.77%)를 기록했지만,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3년 10월 상장한 국내 최초 포스코그룹주 ETF다.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를 추종하며, 포스코그룹주 6개 및 포스코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편입한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 포스코DX(022100)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10년 이상의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를 통해 2차전지 통합 공급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주 외 종목으로는 현대제철(004020), 삼성E&A(028050) 등이 편입돼 있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장점은 포스코그룹주 편입 특성상 2차전지 소재 외 철강과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기업도 두루 편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국내 상장된 ETF 중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다.

펀드 운용역인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담당은 “2차전지 산업은 일시적인 수요 정체 구간을 극복한 뒤 올 하반기부터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철강 산업 역시 그동안 저가 물량 공세를 했던 중국이 미국 관세 압박 영향으로 철강 감산에 들어가며 회복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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