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은 먼저 공공보건의료 5대 필수의료 분야인 ▲필수 중증의료 ▲산모 및 어린이 진료 ▲장애인, 재활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 안전에 대해 지속적인 육성과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에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과 관련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서울누리방문케어’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의료 및 복지적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 자원을 연계해 일상생활 복귀를 돕게 된다. 특히 기존 재택 돌봄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수용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이 강화되었다.
퇴원 예정자 중 돌봄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퇴원계획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환자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서울케어-서울의료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과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병원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진료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안전망병원’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이 참여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재개한 나눔진료봉사단은 올해도 재난 지역 주민이나 민간 의료기관이 담당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무료 진료 등의 현장 중심형 의료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고위험 대상군 정신건강 증진 사업과 치매환자 통합적 관리 서비스, 외국인 근로자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개발도상국 보건 의료기관과의 국제 보건의료 교류 협력사업도 재개할 계획이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서울시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위한 공익적 보건의료 활동이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 이후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약자들을 위해 서울의료원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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