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열감 기침 콧물 감기가 아니었네"…메타뉴모바이러스 유행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지현 기자I 2022.10.14 10:32:48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입원환자 349명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입원화자보다 많아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최근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청의 지난주(10월 2~8일, 2022년 41주)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의 종류별 감시 결과에 따르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비중은 38주 24.8%였던 것이 41주 38.4%로 늘었다. 입원환자를 보면 38주 214명이었던 것이 39주 286명, 39주 286명, 40주 318명, 41주 349명 등으로 늘고 있다.

반면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낮은 수준(38주 1.3% → 41주 1.0%)으로 유지되고 있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는 13명 → 6명 → 12명 → 18명 등이다.

질표=질병관리청 제공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고,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전파를 통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 있고,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치료를 실시한다.

통상 봄~여름에 발생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가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경란 청장은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 및 영유아의 등원 제한, 규칙적인 환기, 마스크 착용, 개인 물품의 공동사용 금지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호흡기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1주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0명이다. 지난 40주(7.1명) 대비 감소했으나,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