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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내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응원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취지에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비자의 다회용기 이용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잠실야구장 내 식음료 시설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홍보 등이다.
관람객은 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약 23경기 동안 잠실야구장 내 40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야구장 곳곳에 비치된 반납함에 두면 된다.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다회용기 운영사인 ㈜잇그린은 시범사업기간 동안 야구장 현장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자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스포츠 시설 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향후 모든 스포츠 시설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이라며 “야구경기 관람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친환경 응원문화 만들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