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文대통령, 5개 비서관 인사

김정현 기자I 2021.05.28 12:21:07

文대통령, 28일 3개 수석급, 5개 비서관급 인사
제도개혁비서관에 윤난실, 일자리비서관에 서영훈
문화비서관에 이경윤, 여성가족비서관에 정춘생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을 내정하는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또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문화비서관, 여성가족비서관 등 5개 비서관을 교체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 제도개혁비서관에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화비서관에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 여성가족비서관에 정춘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신남 신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윤난실 제도개혁비서관,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정춘생 여성가족비서관, 이경윤 문화비서관. (사진=청와대 제공)
이 신임 제도개혁비서관은 1969년생으로 여수고, 전주대 사학과 학사를 졸업했다. 고려대에서 역사교육학 석사도 수료했다.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국정기록비서관실, 춘추관장실 등에 근무하며 풍부한 국정경험과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시절 쌓았던 정무적 감각과 자치발전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윤 신임 제도개혁비서관은 1965년생으로 광주여고, 광주교육대 사회학과 중퇴,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전남대 일반행정학 석사 출신이다. 광주광역시의회의원(비례), 광주시 광신구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을 거쳐 정치발전연구소 이사,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신임 윤 비서관은 그간 사회활동에 앞장선 사회운동가였으며, 경남도청의 굵직한 혁신사업을 주도한 바 있어, 지자체에서의 사회활동과 혁신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사회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신임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은 1971년생으로 전주 영생고, 전주대 영문학과, 고려대 법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정책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박 대변인은 “신임 서 비서관은 그간 정책기획, 정책조정, 일자리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 온 정책통으로서,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해당 비서관실의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라고 했다.

이 신임 문화비서관은 1966년생으로 조선대학교부속고, 전남대 행정학과 학사, 전남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 전남대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다. 국회사무처 보좌관, 문화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하며 문화·예술·체육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정 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1969년생으로, 제주 삼성여고, 동국대 국민윤리학과 학사, 동국대 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민주당 최초 여성 조직국장과 원내행정기획실장 등 당내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했고, 당 여성국장과 여성가족 전문위원으로서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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