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인공지능(AI) 투자 수익과 클라우드 사업부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끈 4분기 깜짝실적을 공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하고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규장 마감 이후 공개한 실적에서 시장예상치를 거뜬히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다.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74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4.24달러를 가볍게 넘어섰다. 총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900억1000만달러로 집계되며 시장예상치 876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 역시 357억7000만달러로 작년 272억3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 같은 호실적은 주력 클라우드 부문인 애저의 가파른 수요 확대와 AI 연구소 앤스로픽 투자 이익 32억달러가 강력하게 이끌었다. 분기 애저 매출은 43% 솟구치며 연간 기준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AI 모델 개발자 외에도 일반 기업 고객들의 신규 계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도이치뱅크 분석가들은 특정 AI 모델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 위험을 짚으면서도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규장 내내 AI 기술주 전반의 고점 피로감이 부각되며 하락했던 주가는 장 마감 이후 눈부신 실적발표 결과가 전해지며 뚜렷한 반등세로 돌아서며 오후4시29분 기준 종가 대비 2.09% 상승한 398.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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