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행안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예산 160억원 확보

정재훈 기자I 2023.08.29 10:58:42

문산권역 하천 개발과 평화빌리지 조성에 투입

(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100억 원에 가까운 국비를 확보해 문산읍 일대 하천들의 친수공간 역할을 강화한다.

경기 파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신규사업을 통해 국비 160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024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을 통해 시가 확보한 사업은 △문산권역 하천 동선체계 구축(96억 원)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64억 원) 등 2건이다.

‘문산권역 하천 동선체계 구축 사업’은 친수시설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갈곡천과 문산천 등 하천 내 동선체계를 구축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 주민 생활 환경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추진한다.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 사업’은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박물관 협력 단지와 헤이리예술마을, 숲체험, 산림치유 등 주변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 및 지역소득증대를 위해 진행한다.

시는 2023년 공모사업 선정으로 애룡호수 힐링 명소 조성(40억 원)과 연풍지구 농업기반시설 조성(24억 원), 감악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개설(52억8000만 원), 위전~영태간 도로확포장(107억6000만 원), 파주 밤고지 평화생태마을 조성(19억2000만 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해 파주시 균형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가 남북 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며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신규사업 선정 시 사업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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