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캡의 격주 4일 근무제는 직원들이 격주로 일주일 중 하루를 자유롭게 선택, 자기 개발 시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 경우 실질적 근무 시간은 줄어들지만 연차 소진, 임금 차감 등이 없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격주 4일 근무제 시범 시행으로 기본적인 근무 시간이 줄어 업무량과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승우 디지캡 대표는 “현재 IT 업계는 인력 쟁탈전 심화로 신규 채용뿐만 아니라 기존 인력 유지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단순히 근무 시간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근무 환경으로의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시기로 여겨지며 격주 4일 근무제 시행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업무 집중도와 근무 만족도를 모두 높여 지속적인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