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문화예산 3%로 확대”…예총회관 짓고 인천TV 설립

이종일 기자I 2022.05.03 10:11:13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문화·예술 공약 발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K팝 아레나 등 건립"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3일 남동구 구월동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예비후보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3일 “문화·예술 예산을 인천시 전체 예산 대비 1.7%에서 3%로 늘리고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구월동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을 만들겠다”며 “문예 취약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 1만원으로 즐기는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K팝 아레나 건립, 문화콘텐츠를 실시간 즐기는 거리 조성, K팝·댄스·영화·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육성하는 K콘텐츠 월드 조성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음악대학 설립 △인천예총 회관 건립 △문예전문도서관 건립 △서북권 종합예술회관 건립 △송도 아트센터 2단계 건립 △옹진 섬마을 박물관 건립 △방송국 인천TV 설립 등을 공약했다.

유 예비후보는 “도시의 가치와 품격은 시민이 향유하는 문화·예술 수준으로 좌우된다”며 “격조 있는 문화·예술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공연을 늘 감상하는 문화시민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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