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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기준 파주,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 등 북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고 가평, 의정부, 남양주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날 경기도 곳곳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전 7시 35분께 양주시 남면 신사 1교가 인근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침수됐고, 7시 40분께 동두천시 평화로 덕정사거리 부근 도로 침수로 맨홀 뚜껑이 유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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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도 폭우로 상당시간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경의중앙선 문산~용문 방면 열차는 이날 첫차부터 오전 8시까지 최대 20분 지연됐고, 8시~10시도 최대 10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호선 소요산방면 열차도 오전 출근시간대(첫차~8시) 15분이, 인천 방면은 30분이 지연됐다.
경기도는 “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 영향으로 경기 북부 중심으로 내일까지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경찰, 소방과 공조해 선제적으로 위험지역을 통제하고 취약계층 안부전화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