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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체크주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전산화단층촬영(PET-CT) 촬영 시 함께 쓰이는 방사성의약품이다. 파킨슨 의심 환자에게 도파체크주사를 정맥 투여하면 약품의 체내 이동과 분포를 활용해 뇌 선조체에 있는 도파민 신경말단부 기능 소실을 측정하여 파킨슨증을 감별해 진단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유럽 등에서는 파킨슨 진단에 도파체크주사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뇌질환은 부위 특성상 조직검사가 어려워 방사성의약품을 통한 진단 확대가 더욱 필요한 분야라 할 수 있다”며 “기존 생산 중인 파킨슨병 진단제 ‘FP-CIT’와 도파체크주사가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면서 파킨슨 질환의 조기 진단에 더욱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뇌종양, 치매 등 뇌질환 진단제를 다수 보유한 듀켐바이오는 파킨슨병 진단에 특화된 FP-CIT와 함께 도파체크주사를 공급하면서 우선 비급여로 도입된 파킨슨 진단에 대한 도파체크주사의 급여 지정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