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012650)은 서울 마포구 현석동 호수아파트 1개 동 90가구를 수직증축해 리모델링한 ‘밤섬 쌍용 예가(藝家) 클래식’이 최근 입주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세대 좌우 폭은 유지한 채 전후 증축만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가구가 전후좌우로 증축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건물 좌우 폭은 62.4m에서 97.7m로, 전후는 14.5m에서 17m로 늘어났다. 기존 2베이 구조가 3베이로 바뀌고, 증축부 측면 세대에는 3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가구당 면적이 19~20㎡(약 6평) 늘어났다.
또 2개 층을 수직 증축해 기존 10층에서 12층으로 변모했다. 증축을 위해 바닥 마감 두께를 최소화하고 조적벽체를 경량벽체로 바꿔 건물 하중을 줄이는 공법을 적용했다.
이밖에 진도 6.5~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를 적용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친환경 아파트로 만들었다.
장성환 쌍용건설 상무는 “현장 적용 공법은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 연구단체인 대한건축학회 검증까지 마쳐 복수층 수직 증축의 안정성이 입증됐다”며 “여기에 전후좌우 증축, 내진성능 보강, 친환경 설계 등 현존 리모델링 기술이 집약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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