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정태석 광주은행장(51·사진)은 20일 "자원도 인구도 적었던 스위스가 금융권에서 알아주는 강소국으로 성장했다"며 "광주은행도 이처럼 작지만 강한 지역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일즈, 시너지, 슬림화, 시스템화, 전문화, 스피드화 등 6S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경제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행장은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갖고 소위 `강소은행(强小銀行)`으로 거듭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02년 교보증권 사장을 지내고 지난 2004년 광주은행장으로 부임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1968년 1억5000만원의 자본금과 직원 50명으로 출발, 현재 123개의 점포와 234개의 365자동화 열린 코너를 갖추게 됐다. 또 357개의 유·무인 점포망, 1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10월말 총자산 13조2700억원, 총수신 10조2200억원, 총대출 8조3400억원을 기록중이다. 또 3분기까지 연간 누적순익 724억원의 경영성과를 냈다.
한편 광주은행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창립부터 지금까지 거래를 계속해온 자유이엔씨 김창준 회장과 세화기계 유희열 회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