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87% 내린 30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구루포커스에 따르면 애플의 6월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0.1%였지만 약 2%포인트의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하면 48.1%로 직전 분기 49.3%보다 낮아졌다.
회사측은 메모리 비용 증가가 이 같은 마진 하락폭을 웃도는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압박은 9월 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관세 환급을 제외한 매출총이익률 전망치 중간값은 46.5%로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메모리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애플은 메모리 가격의 가파른 상승에 대응해 이미 아이패드와 맥 가격을 인상한 상태다.
다만 수요 자체는 견조하다.
6월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094억달러로 역대 6월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폰과 맥 매출도 각각 22%, 29% 늘었다. 이에 시장에서는 수요 둔화보다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이 애플의 마진과 높은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