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상일 전 의원이 `대히트작`이라고 자화자찬하면서 공개한 이른바 `쭉벌 윤석열차` 사진은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철도노조는 “윤 후보의 `구둣발`은 몸에 벤 특권 의식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공공재인 열차를 자가용쯤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이토록 자연스러운 `쭉벌`이 가능할까”라고 되물었다.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공유한 뒤, “`구두맨` 윤석열 후보에게 `킹스맨` 영화를 권한다”고 꼬집었다. 킹스맨 영화에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대사가 나온다.
서 부대변인은 이어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국민을 생각한다면 누가 믿겠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문일지십`(聞一知十)도 추가”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논란이 된 사진과 관련,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선대본부 공보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가벼운 다리 경련으로 참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다리를 올렸다”며 이같이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