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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TK서 洪 겨냥 “표 받을 욕심에 탄핵 반대..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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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7.05.05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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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경북 포항시 중앙상가길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포항(경북)=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 지역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정면 겨냥, “포항시민, 경북도민 여러분 국정농단으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됐는데도 아무런 반성 없이 무조건 표를 달라는 후보가 있다”고 정면 비판했다. 문 후보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문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 북구 중앙상가길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그저 표 받을 욕심에 박근혜 탄핵도 반대, 구속도 반대! 여러분 누구입니까”라고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선 유세에서 대체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 사람 누구냐”며 자신에 대한 연호를 유도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문 후보의 자신감을 방증하듯 이날 중앙상가길에는 주최측 추한 1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인근 상가의 40대 남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수일지는 몰라도 포항에서 이 정도 모였다는 건 전에 볼 수 없었던 일”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문 후보는 자신의 물음에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이 “홍준표”를 연호하자 “홍준표 후보, 자유한국당,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의 공범들이 아무런 반성 없이 또다시 정권 잡겠다, 표를 달라, 이거 우리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거 아니냐. 대구 경북을 호구처럼 여기는 것 아니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자식도 잘못하면,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하나. 야단치고, 벌도 주고 혼도 내고 해야 한다”며 “그동안 잘해도 찍어주고, 못해도 찍어주니까 저 사람들이 국민 무서운 줄 잊었다. 염치라는 것을 잊었다”고도 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정신 좀 차려라 잘하면 찍어주고 못하면 바꾼다, 그래야 우리 정치가 달라지고 또 보수도 달라지지 않겠나”며 “잘했으면 정권연장, 못했으면 정권교체 이게 선거다 !우리 대구 경북에서 포항에서 보여주시겠나”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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