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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프랑스 작가 파트리크 모디아노(69)에게 돌아갔다. 2008년 르 클레지오 이후 프랑스에서 6년 만에 배출된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이로써 프랑스는 시인 쉴리 프뤼돔(1901)을 시작으로 프레데리크 미스트랄(1904), 로맹 롤랑(1915), 아나톨 프랑스(1921), 앙리 베르그송(1927), 로제 마르탱뒤가르(1937), 앙드레 지드(1947), 프랑수아 모리아크(1952), 알베르 카뮈(1957), 생-종 페르스(1960), 장 폴 사르트르(1964), 클로드 시몽(1985), 가오싱젠(2000·중국서 귀화), 르 클레지오(2008) 등 지금까지 모두 15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이 중 사르트르는 수상을 거부했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디아노는 전쟁으로 인해 잃어버린 삶의 흔적 등 인간 존재의 근원을 끊임없이 탐색해온 작가다. 1945년 7월 30일 프랑스 불로뉴 비양쿠르에서 유대인 혈통의 이탈리아 출신 사업가인 아버지 알베르 모디아노와 벨기에 영화배우인 어머니 루이자 콜페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1968년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 니미에상, 페네옹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모디아노는 1972년 발표한 ‘외곽도로’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받았고 1975년에는 ‘슬픈 빌라’로 리브레리상을 수상했다. 1978년 여섯 번째 소설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콩쿠르상을 받으며 문학적 성취를 공인받았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탐정소설의 형식을 갖추면서도 추리의 대상을 자신으로 선정하는 파격으로 프랑스 현대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 주요 작품으로는 ‘잃어버린 거리’ ‘8월의 일요일들’ ‘도라 브루더’ ‘신원 미상 여자’ ‘작은 보석’ ‘한밤의 사고’ ‘혈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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