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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임대주택, 20년만에 집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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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기자I 2013.12.12 11:17:33

LH, 2009년 신규 건설 재개..서울 강남지구 입주 시작

▲강남지구 A3블록에 조성된 영구임대주택 단지 조감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 20년간 중단됐던 영구임대주택이 부활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강남지구 A3블록에 조성한 영구임대주택 192가구가 지난달 25일부터 입주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1993년 영구임대주택 건설 중단이후 20년만의 입주다.

영구임대주택은 정부의 ‘도시영세민 주거 안정을 위한 25만호 건설 계획’에 따라 1989년 2월 최초 건설이 시작됐다. 하지만 복지 재정 과다 투입 및 지역 슬럼화를 우려한 지자체나 지역 주민의 반대 등으로 1993년 이후 신규 건설이 중단됐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영구임대 재고는 19만1000가구(LH 14만가구, 지자체 5만1000가구)로 전국 기초생활수급자 가구(85만1만가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입주 대기자 수가 5만7000명, 평균 입주 대기 기간이 22개월에 이르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LH는 2009년부터 신규 건설을 재개했고, 20년만에 서울 강남지구 A3블록이 입주자를 맞이하고 있다. 또 이달에는 서울 서초지구 A3블록이, 내년에는 논산 내동2지구 A2블록과 군포 당동2지구 A1블록, 고양 원흥지구 A1블록, 광주 효천2지구 A2블록이 차례로 입주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영구임대 재고물량은 22.4%로 턱없이 부족하고, 이 중 79%가 수도권 대도시와 광역시에 집중돼 있다.

LH 관계자는 “영구임대주택 가용 택지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착공 예정인 국민임대단지에 영구임대를 혼합·건설하는 소셜믹스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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