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초에서 열린 ‘여름철 냉방비 지원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갑작스럽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과 40조원을 넘는 한전 적자로 전기요금을 조금 올렸다”면서 “학교나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의 부담을 줄이고자 여러 지원 정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과 후 교실을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니 ‘찜통 교실’이 되지 않도록 당이 정부와 협의해 교육청에 전기요금에 상당 부분을 플러스(+)해서 돈을 많이 드렸다”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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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진 체계를 개편하고 에너지 부담을 덜고 에너지 바우처를 통해 에너지 복지도 누수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에너지 정책을 빨리 정상화하고 국민이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나라 시스템을 만들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올 여름 학생들이 찜통 교실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무더위가 힘들게 느껴질 분께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아이들은 공부에, 선생님은 교육에 각각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교육 복지”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빈틈없이 쾌적한 여름철 냉방비 대책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또 그것이 책임 있는 정부여당의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학교와 에너지 취약계층에 어떻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에너지 바우처 사업이나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 확대,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려는 전기요금 분할납부제, 에너지 캐시백 등에 더해 찜통 교실, 찜통 일터를 탈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