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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5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가성비를 높인 실속 상품도 강화했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5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은 전체 추석 상품 매출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맞춰 CU는 2015년 추석 56%였던 5만원 이하 선물세트 구성비를 지난해에는 68%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에는 74%까지 늘렸다. CU는 프리미엄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 이금복 장인세트 2종(~5만원), 미국 유명 소시지 전문 브랜드 쟌슨빌의 쟌슨빌 스페셜세트 3종(~3만9900원), 분말형 간편식 밀스 5종 키트(1만5000원)등의 실속 세트 40여 종을 준비했다.
GS25는 실속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5900원짜리 LG페리오치약세트부터 5만원짜리 실속한우등심세트까지 총 337종의 5만원 이하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그동안 비싼 가격 탓에 구매가 망설여졌던 한우세트, 굴비세트, 제주옥돔&고등어세트, 배세트, 곶감세트 등을 5만원 이하 실속 상품으로 준비했다. 한돈냉장삼겹세트, 도드람한마리세트와 같이 돈육 세트도 실속 상품으로 선보였다.
GS리테일의 자체브랜드(PB) 유어스를 활용한 선물세트도 알뜰하게 준비했다. GS25는 이번 설을 맞아 GS25 대표 PB상품 중 하나인 ‘유어스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프리미엄 참치캔 ‘유어스오모리김치참치’ 통조림 세트를 준비했다. GS25는 현재 동일 상품 낱개를 32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설을 맞아 9개 한 세트 2만원으로 구성했다. 낱개 구매 보다 30% 이상 할인한 셈이다.
미니스톱은 취미활동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욜로족을 위해 ‘소중한 나를 위한 선물’이란 주제로 취미상품 특별 기획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테팔 매직핸즈 스탠캠핑 7p(16만5000원)과 마린 그늘막 텐트(3만8000원), 더블 파스텔 캠핑 매트(2만4000원)등을 마련했다.
실용적인 선물을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초저가 가전, 주방상품들도 마련했다. 일리코 스테인레스 볶음팬(7만4000원), 듀에또 양수냄비(4만9000원), 노베오플러스 미니오븐(7만7000)등을 비롯해 가이타이너 키친툴 5종 세트(4만4000), 싸이클론 진공청소기(8만4000) 등을 판매한다.
미니스톱 비식품·서비스팀 최재승 MD는 “알뜰한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17년 설 대비 행사상품 수량을 17% 확대하고 카테고리별로 저렴한 상품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취미 관련 상품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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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가전제품 코너도 마련했다. 라면이나 찌개, 찜 등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가이타이너 무선라면포트(2만9800원)’를 판매한다. 라면포트는 작지만 쉽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며, 보온기능과 가열기능, 전원차단기능 등이 있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다용도 미니 냉장고 ‘이녹스프랑 미니 냉·온장고(5만원)’도 판매한다. 7L의 용량인 미니 냉장고는 화장품, 음료, 간식 등을 차갑거나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실내용 전원 케이블뿐 아니라 차량용 전원 케이블도 사용할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이외 생맥주 거품을 즐길 수 있는 ‘코쿠아와 맥주거품기(1만8500원)’, 간단한 베이킹을 할 수 있는 ‘테팔 미니오븐 토스터(8만9000원)’, 작고 가벼워 사용이 편리한 ‘루첸 핸디형 스팀다리미(4만9800원)’ 등 실용도가 높고 비교적 알뜰한 소형 가전상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