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태규 “정부, 김정남 망명 부인한 것 아냐”

유태환 기자I 2017.02.16 09:36:10

16일 SBS라디오 출연
“망명 설, 결정적 물증·증언 있기 전엔 확인 어려울 것”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16일 북한의 김정남 피살사건에 대해 “정보당국이 김정남 망명에 대해 부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김정남 망명 부분에 대해 우리 정보당국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보당국의 공식 입장은 모든 사실에 대해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일관적인 이야기”라면서도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부분은 사람마다 좀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 정보당국이 김정남을 망명시키겠다는 설을 제기했다”며 “굉장히 중요한 외교 문제기 때문에 결정적인 물증이나 증언이 있기 전까지는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北 김정남 피살

- 北·말레이 "김정남 시신, 北에 있는 가족에 송환" - 말레이 언론 "김정남 시신 30일 공항 이송 전망" - 日언론 "말레이, 北에 김정남 시신인도 중단"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