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경남지역의 벼멸구 확산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폭염이 벼멸구 세대 기간을 단축시켜 일부 지역에서는 벼멸구 2세대가 깨어나 밀도를 높이고 있다. 장마 이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4세대까지 번식이 가능해 벼 생육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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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가 급증하는 원인은 일찍 시작된 장마에 중국으로부터 벼멸구가 다량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벼멸구의 생육과 번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농기원은 벼멸구 발생 경보를 발령하고 오는 5-10일을 중점 방제기간으로 정했다고 연합뉴스는 설명했다.
벼멸구는 갈색멸구라고도 하는데 흰등멸구·노랑다리멸구와 함께 벼의 큰 해충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중국 남부 지역에서 6-7월 남서풍을 타고 옮겨오는 해충인데 한국의 남서 해안 지역에 주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볏대 아랫부분의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당한 벼는 쉽게 쓰러진다. 벼멸구로 인해 벼가 잘 자라지 않고 심하면 말라죽는다. 피해시기에 따라 수량이 감소하며 쌀의 품질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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