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시장 개화기…"LG씨엔에스, 발행·유통·결제 인프라 주목"-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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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3.09 07:58:52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iM증권은 LG씨엔에스(064400)가 디지털자산 발행·유통·결제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9일 장호 iM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프로젝트 한강’의 일환으로 한국은행과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 등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며 “동사는 예금 토큰이 유통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거래 전 과정이 에이전틱 AI를 통해 자동화되면 사용자는 결제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보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씨엔에스는 한국은행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구축한 뒤 7개 참가 은행 고객 약 8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6월까지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했다.

장 연구원은 “향후 한국은행은 예금 토큰과 유사한 디지털화폐인 스테이블코인 등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암호화폐와 달리 법정화폐 등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함으로써 결제 수단으로서의 안정성을 높인 디지털자산이다. STO는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 가치를 지닌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장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STO 등의 개화기 시대를 맞이하여 동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역량에 결제 안정성이 뛰어난 스테이블코인 기술까지 더해 디지털 자산의 발행부터 유통·결제에 이르는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도 정비 중이다. 장 연구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은 가상자산 발행·유통·공시·상장 등 전체 생태계를 포괄하는 종합 법안”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체계,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규제, 시장조성자(MM) 합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의 경우 금융위가 제안했던 은행 지분이 50%+1주를 초과하는 컨소시엄에 먼저 발행을 허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발행 단계의 신뢰성과 지급 능력 확보를 위한 설계”라고 부연했다.

(자료 제공=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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