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선정, 관련 정보를 누리집 등에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그간 잘 가꾸어온 산림을 통해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산림청(국유림)과 시·도(공·사유림)의 추천을 받아 지난 3월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을 선정했다. 이어 7월에는 국민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20선을 추가했다. 선정된 명품숲길은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이다. 특히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잘 조성된 숲길이다. 산림청은 명품숲길 50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포스터와 홍보지를 제작해 숲나들이 및 산림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숲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명품숲길 등 주요 숲길의 체계적인 관리로 양질의 숲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