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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정원 정치개입…MB, 발뺌 말고 진실 고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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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환 기자I 2017.08.04 10:12:02

김현 민주당 대변인 4일 구두논평
"경천동지할 내용·진실규명 박차 가해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원 댓글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정원이 대선과 각종 선거·SNS 여론 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국정원이 전날 보수 정권 당시 이같은 전방위 개입이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피해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여당이 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빙산의 일각임에도 매우 경천동지할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정원법에 저촉됨에도 여론을 조작하고 민심을 호도한 내용의 일부가 드러났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사건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관계자들은 무슨 일인지 모른다고 발뺌하지 말고 진실을 더 늦기 전에 고백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진실규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국가정보기관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낱낱히 밝혀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전날 국정원 적폐청산 TF로부터 ‘댓글 사건’ 관련 원세훈 전 원장 취임 이후, 심리전단에서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알파(α)팀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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