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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체 발전소의 3분의 1가량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사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디텍(DTEK)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전력 시스템을 안정화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11시 13분쯤부터 키이우에 전력 공급을 차단했다고 알렸다.
디텍은 4시간쯤 뒤에 다시 전기가 공급될 것이라면서도 공급 시스템 손상 규모에 따라 단전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기업체에 전기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