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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필리핀 팔라완 직항 노선 개설…23일 신규 취항

정다슬 기자I 2018.06.24 17:20:35
△23일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9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필리핀항공의 인천-팔라완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조우호(왼쪽부터)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권현경 필리핀항공 영업상무, 로널드 라모스 기장, 리겔 켄트 패딩 부기장, 마리아 도리스 탠 사무장, 서혜민 승무원, 홍지연 인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 대리, 김광일 필리핀항공 인천공항지점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천공항과 필리핀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을 잇는 직항노선이 23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팔라완 정기 항공편이다. 필리핀항공은 해당 노선에 199석 규모의 에어버스A321기를 투입해 매일 1회씩 운항한다.

인천에서 팔라완으로 넘어가는 운항기(PR475)는 오전 25분 출발 오후 12시 5분이다. 팔라완에서 인천으로 오는 운항기(PR474)는 오전 12시 50분에서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팔라완행 직항노선이 없어서 국내 여행객들이 필리핀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번 취항으로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팔라완은 숨겨진 지상낙원이라 불릴 만큼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으로 유명한 휴양지로 연 약 12만명의 여행객이 팔라완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동남아노선은 올해 들어 이용 여객이 전년보다 11% 가량 증가하는 등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신규 취항과 항공사 유치를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여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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