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삼성화재 직원중 타사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물론 삼성그룹 임직원들에 대한 프로모션도 전개할 방침이어서 현 27~28%인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MS)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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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삼성화재(000810)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크게 3단계로 나눠 이 같은 내용의 마케팅전략 실행계획을 세웠다.
삼성화재 온라인 직판 자동차보험의 주요 타깃고객은 타사의 개인 직판 고객 300만대와 매년 88만대의 삼성화재 개인 이탈고객, 타사 법인 직판고객 30만대, 삼성화재 법인 이탈고객 6만대 등 총 424만대다.
삼성화재는 1단계로 내년 3월말까지 ▲타사 직판 자동차보험 가입고객 ▲삼성화재 인터넷회원중 타사 자동차보험 가입고객 ▲타사 자동차보험 가입 삼성화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아래 표 참고)
삼성화재는 또 내년 상반기말까지 2단계로 경쟁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전마케팅을 진행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3단계로 삼성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이 애니카 프로모션도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2030 내지 3040 세대의 2~3년차 직판 자동차보험 신규고객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가격에 민감하면서도 브랜드 신뢰도에도 민감한 직판 선호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직판(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420만대의 기존 고객을 가진 삼성화재가 직판 시장에 뛰어들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점유율 사수가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매년 88만명의 삼성화재 이탈고객중 40%가 타 직판 보험사로 옮기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 고객들중 상당수를 온라인 직판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어서, 기존 직판 보험사와의 한차례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삼성화재는 내부사업부 형태로 1사 2요율제 체제의 온라인 직판 자동차보험 사업을 내년초 개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삼성 온라인 자동차보험료 수준에 대해 기존 삼성화재 오프라인 보험료 대비 15%가량 저렴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화재, 내년 1월 온라인자동차보험 진출(종합)(10월21일 오전11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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