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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해수욕장 아냐?” 사망사고 잇따른 이곳, 휴가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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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07.28 05: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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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안전 관리 제일 취약한 곳,
출입 금지 표시된 곳 이용 말아야”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난 가운데, 안전요원이 없는 ‘비지정 해변’에서 잇따라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 동해안의 한 비지정해변 자료사진(사진=뉴스1)
강원 동해안의 한 비지정해변 자료사진(사진=뉴스1)
지난 26일 강원도 고성군 한 해변에서는 물에 빠진 10대 형제를 구하려 바다에 뛰어든 50대 군인 2명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국군복지단에서 운영하는 화진포콘도 앞 해변으로, 지난해까지는 해수욕장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해수욕장 이용이 제한된 곳이다.

같은 날 오후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 인근 해상에서도 스노클링하던 20대 남성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해변은 모두 안전 관리 인력이 없어 사고가 발생해도 신속한 구조가 어려운, 이른바 ‘비지정 해변’으로 불리는 곳이다.

앞서 조덕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도 지난 22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비지정 해변에 대한 위험성을 언급하며, 안전하게 관리 중인 해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실장은 “물놀이 안전 관리에서 제일 취약한 부분”이라며 “미개장 해수욕장이나 비지정 해변, 그리고 물놀이 관리 지역 외 하천·계곡에는 안전요원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실장은 과거 사고가 발생하거나 이용객들이 많은 비지정 해변 등을 위험 지역으로 발굴해, 합동 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실장은 “이런 관리 지역이 아닌 곳이 워낙 많다 보니, 저희의 인력과 장비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왕이면 관리 지역으로 가시고, 출입 금지 표시라든가 통제선이 된 데서는 되도록 출입과 이용을 삼가시는 게 제일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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