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광어회를?"…CU, 1인용 회 상품 출시

김지우 기자I 2025.11.10 08:19:04

광어·연어·과메기·홍어 등 1만원 안팎 가격
1인 안주 소비 증가세…회 소량 구매 수요 공략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회를 선보인다. 배달로도 혼자 시켜먹기에는 양이 많거나 가격 부담이 있어 구매하기 어렵다는 점을 공략한 제품이다.

모델이 CU매장에서 1인용 소용량 회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오는 12일 1인용 소용량 회 상품 ‘숙성한 연어회’, ‘숙성한 광어회’, ‘쫄깃한 과메기’(3종 각 1만 3900원, 70g), ‘숙성 홍어회’(9900원, 100g) 4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홈술·혼술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족발, 순대볶음 등 혼자 사 먹기 어려운 메뉴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배달은 양이 많고 가격 부담이 커 합리적인 소포장 안주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 CU의 최근 3개년간 안주류 매출은 2023년 14.8%, 2024년 16.7%, 2025년(1~10월) 15.4%로 매년 신장하고 있다. 족발, 편육, 모둠순대, 닭발, 막창 등 소포장 안주류가 속한 냉장안주 매출은 전년 대비 17.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상품의 절반 이상(50.8%)이 1인 가구 밀집 지역인 오피스텔, 원룸촌 등 입지에서 판매될 만큼 1인 소비 중심의 수요가 뚜렷하다. 특히 회는 대중적인 안주이지만 배달은 양이 많고 가격이 높으며 매장에서도 소량 구매가 어려워 1인 가구가 즐기기에는 쉽지 않은 메뉴다. 이에 따라 CU는 합리적인 가격에 소용량 회를 선보여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설명이다.

회의 선도 관리를 위해 국제 인증을 통과한 품질 시스템을 갖춘 제조사에서 당일 생산·출고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가스 치환 포장인 ‘MAP’ 방식을 적용해 신선도를 높였다. 각 상품에는 홀스래디쉬, 간장, 와사비, 초고추장 등 소스를 동봉했고, 용기 내부에는 소스를 담는 별도 구획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박혜리 BGF리테일 HMR팀 MD는 “여러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혼자서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1~2인 가구의 편의점 안주류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자가 신선하고 품질 높은 상품을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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