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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산사태와 홍수 우려도 커졌다. 산림청은 익산·완주에 산사태 경보를, 전주·군산·김제 등에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수통제소도 전주천과 소양천, 만경강 지점에 연이어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이로 인해 주민 110여 명이 마을회관과 학교 체육관 등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다. 전주시는 송천2동 일대에 대피령을 내려 주민 37명이 용소중학교로 이동했다.
기록적 호우로 교통과 통신도 마비됐다.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은 선로 침수로 오전 6시 25분부터 운행이 중단됐다가 3시간 40분 만에 재개됐다. 김제시 일부 지역은 통신이 두절됐다 복구됐고, 군산 아파트 기계실 침수로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에서는 상가 85동과 주택 74곳이 침수됐으며, 농경지 4176㏊가 물에 잠겼다.
충남에서도 배수 지원, 토사 유출, 나무 쓰러짐 등 58건의 피해가 신고됐다. 세종과 충남에서는 낙뢰와 폭우로 118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광주에서는 차량 침수로 운전자 2명이 구조됐고, 공동주택과 도로 곳곳에서 일시적 침수와 정전이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이어질 수 있다며 추가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