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AI 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시점에서, 기업과 학계,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새로운 기업가정신의 방향성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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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KAIST 구성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은 “AI가 산업과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전환점인 지금, 기업과 학계, 그리고 창업가들이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시대에는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디자인 사고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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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에서는 KAIST 출신의 AI 청년 창업가 4인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AI 시대의 창업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현실적인 통찰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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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플로틱 대표는 물류 자동화 로봇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스스로 질문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며, 기술 발전과 함께 철학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포브스 아시아 선정 ‘30세 이하 리더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노현섭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재학생 창업자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건축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그는 “AI 도입이 단순 기술 적용이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 ‘월간햇빛바람’을 소개하며, “AI 기술이 기후위기 대응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KAIST 임팩트MBA(舊 사회적기업가MBA) 출신이다.
행사 말미에는 KAIST 구성원들과의 자유로운 Q&A가 이어졌으며, 청년 창업가들은 KAIST에서의 교육과 연구가 어떻게 창업으로 이어졌는지를 공유했다.
KAIST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학계와 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