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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인권사진공모전, 치매노인 구조현장사진 대상

황영민 기자I 2024.08.12 10:50:21

1기동대 소속 전효인 경장 ''누구도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지난 5월 여주 치매노인 수색 3일차 구조 모습 담아
험한 산세 속 실종 노인을 엎고 구조하는 장면 사진으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인권사진 공모전에서 1기동대 소속 전효인 경장의 ‘누구도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의 올해 인권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1기동대 소속 전효인 경장의 ‘누구도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지난 5월 여주에서 실종된 치매노인을 수색 3일 만에 산에서 구조하는 경찰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공모전은 ‘같이 이루는 인권, 함께하는 너와 나, 우리’라는 주제로 경찰의 인권보호활동, 사회적 약자 보호, 동료애를 담은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작품을 공모했다.

지난 7월 15일부터 약 2주간 공모를 진행한 결과 남부청 소속 경찰관들이 촬영한 88개 인권사진 중 우수작 17점이 지난 6일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전효인 경장의 ‘누구도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는 올해 5월 경기도 여주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사건 현장에서 수색 3일차에 극적으로 발견한 대상자를 업고 구조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른 더위 속 험한 산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경찰관의 의지와 그를 묵묵히 뒤따르며 힘이 되어주려는 동료경찰관의 모습이 잘 담겨 심사위원들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국민중심 인권활동’을 공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의식이 안착될 수 있도록,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에 대해 남부청 전시를 시작으로 산하 31개 경찰서를 순회하는 릴레이 인권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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