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이날 인천 부평일번가에서 각계인사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대한민국 정치 혁신을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 3선 의원이 돼서 부평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부평미군기지 반환,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등을 위해 노력해왔고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시급한 현안이 많은 부평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다시 한번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인천시의 부채비율이 전국 1위일 정도로 재정여건이 열악하고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3선이 되면 추락하는 인천경제를 되살리고 인천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한 문 의원은 전날 예비후보자 27명과 함께 ‘국민의당 지도부에 드리는 긴급 제안문’을 채택, 창당 초기 20%에 달했던 지지율이 지금에 이르서는 반토막이 났다며 지도부의 결단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유권자의 눈으로 보면 지금 국민의당은 기존의 낡은 정당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차별화된 우리당의 시대적 소명과 가치를 선명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핵심 메시지가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에 현저하게 못 미치기 때문”이라며 “제3당 정치혁명의 명분과 기세에 걸맞는 참신하고 폐부를 찌르는 정책 공약 하나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 의원은 이어 “우리 국민의당은 비상하고 특별한 각오로 매일매일 새 길을 열어가는 정치혁명당의 모습이 전혀 아니다.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이제부터라도 정치혁명의 명분과 기치로 무장하고 똘똘 뭉쳐야 한다. 무엇보다 지도부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지도부의 기득권 포기를 압박했다. 문 의원은 “우리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도전자 입장임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고 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만이 유일한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 가지를 제안했다. 핵심적인 전략 메시지, 혁신적인 리더십, 공천혁명 등 특단의 조치가 이뤄져야 호남에서 부는 국민의당 바람이 수도권에 북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우리당이 국민을 위해 무엇을 바꾸고 어떻게 봉사하겠다는 것인지, 당의 비전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명쾌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국회의원 국민파면제, 국회의원 세비인하 등 국회 혁신, 양극화와 일자리 문제 해결의 격차 해소, 대입전형 간소화 등 대학입시제도 개혁의 공약을 알차게 제시해야 한다. 지도부부터 전 당원이 하나가 되어 밤새워 토론해서라도 하루 빨리 정치노선과 핵심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또 “말이 아니라 공천으로 제3당 정치혁명당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여야 한다. 이를 위해 낡고 무능한 기득권 정치를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들을 골리앗 표적으로 규정하고, 이들과 맞붙어 국민대표 다윗으로 나설 우리 후보를 특별공천해서 가시화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며 “아울러 경륜 있는 우리 당의 현역 의원들이 호남지역에 안주하지 말고 과감하게 박차고 나와 수도권 바람을 일으킬 장수가 되어야 한다”고 호남권 의원들의 결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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