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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드릴십 첫 작품 나왔다

윤종성 기자I 2011.05.19 11:07:2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TX조선해양이 첫 번째 드릴십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TX조선해양(067250)은 지난 18일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과 한스 듈(Hans Deul) 노블 드릴링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릴십 `노블 글로브 트로터(Noble Globe Trotter)호`에 대한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드릴십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수주한 드릴십이자 STX다롄에서 건조된 첫 번째 해양플랜트로, 길이 189m, 폭 32.2m, 깊이 18.9m에 18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최대 12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최대 수심 1만 피트 해역에서 4만 피트 깊이까지 시추 작업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드릴십의 성공적 인도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해양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드릴십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노블 드릴링 사로부터 이번 인도 선형과 동일한 드릴십을 추가 수주한 바 있으며, 이 선박도 현재 다롄에서 건조 중이다.
 
 
▲STX조선해양이 18일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첫 드릴십의 인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인도식에 참석한 한스 듈 노블 드릴링社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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