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이 특허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허청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특허청장회담에서 지난달 29일 라오스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지재권 분야의 행동계획(Action Plan)의 성실한 이행을 다짐하는 등 다각적인 3국 특허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특허청장회담에서 3국은 공동웹사이트 개발, 국제특허 관련 서류의 전자적 교환, 3국 지재권 공동현안에 대한 워크샵 개최, 3국 기술동의어 사전 개발 등에 합의했으며 특허청은 이로써 3국간 특허심사결과 상호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10차 한·중 특허청장 회담도 개최됐다. 두 나라는 우선권 서류의 전자적 교환 등 정보화 분야 협력, 전통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협력, 양청간의 전산시스템 등을 상호보완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의 지재권 침해의 심각성을 고려, 지식재산권의 침해방지 및 보호를 위한 상호 지재권 보호관련 집행보고서의 교환과 양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미나 등을 내년부터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