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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온다습한 7월, 밀폐질식 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입니다. 질식 사고 발생시 사망률이 50%에 육박하는 만큼, 사고 예방이 중요한데요.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보건공단의 ‘원 콜 서비스’ 등을 통한 사전 방지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업재해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여름철 단연 위협적인 사고는 밀폐질식재해.
더욱이 올해부터는 산소결핍증 등 직업성 질병에 의한 사망자가 한 명 이상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을 수 있기에 대비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인 겁니다.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공단의 질식재해예방 목적 ‘현장으로 찾아가는 원 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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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간 보유 사업장에 나오면 밀폐공간의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환기, (안전)교육, 보호구 구비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원 콜 서비스는 지난해 신청건수가 1000여회, 올들어서도 벌써 700건에 달할 정도로 산업현장에서 호평 받고 있습니다.
[최민수/동진쎄미켐 경영지원부 환경안정과 차장]
“공단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침을 안내해주고 현장을 감독해줘서 현장 안전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외에도 안전보건공단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질식사고 예방 장비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방지입니다. 철저한 사전 대비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