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심(004370)에 따르면 우육탕면은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가 팔리며 순조로운 출발에 나섰다. 이는 판매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6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라면 시장을 기준으로 7위에 해당한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우육탕면이 매출 순위 4위에 오르며 인기라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A 대형마트에서 우육탕면의 최근 한 달 매출은 4억8000만원으로 농심 신라면(11억원), 안성탕면(5억1000만원), 짜파게티(4억8500만원)의 뒤를 이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우육탕면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우육탕면의 모델인 배우 강소라가 자신의 SNS에 우육탕면을 먹는 모습을 올린 글에는 ‘좋아요’만 2만5000여개에 달했다. 한 소비자는농심 측에 ‘우육탕면 개발자 이름을 알려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인터넷 블로그 등에는 ‘볶음우육탕면’, ‘홍합짬뽕탕면’ 등 우육탕면을 응용해 만든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농심은 우육탕면이 초기 흥행에 성공한 이유로 면발을 꼽고 있다. 우육탕면은 칼국수 생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국내 유탕면 중 가장 굵은 면발을 자랑하지만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농심은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제면기술을 이용해 우육탕면의 면발을 개발했으며, 시간이 지나도 강도를 유지해 먹는 내내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우육탕면과 같은 차별화된 면발을 중심으로 올해 다양한 라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육탕면을 활용한 비빔면이나 건면을 이용한 파스타 등이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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