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 흐름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토목 부문은 싱가포르 남북도로 고가도로 현장의 설계 변경과 투입 물량 증가로 2분기 수준의 원가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현장의 원가율 추정치는 105.3%다.
플랜트 부문은 고원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의 영향이 이어지고 샤힌 현장의 공정 촉진 비용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샤힌 관련 비용이 2분기에 대거 선반영된 만큼 3분기 원가율은 101.8%로 2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 실적도 연간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연결 기준 약 29조원, 별도 기준 약 17조원으로 추정했다. 연결 기준 연간 수주 가이던스인 33조 4000억원의 약 87%를 달성한 수준이다.
4분기에는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약 2조 1000억원, 완도 해상풍력 약 1조 2000억원을 비롯해 안산 데이터센터와 도시정비 사업의 본계약 전환분 등이 수주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고려하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원전 사업은 성장 방향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계약 시점은 전반적으로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홀텍(Holtec)과 협업하는 팰리세이즈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은 홀텍이 기존 원전 재가동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어 연내 목표로 논의 중인 부분계약도 기존 원전 재가동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테라파워(TerraPower) SMR 사업은 4분기 입찰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대건설의 참여가 기대된다. 다만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은 2027년으로 예상했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은 ESC 2차 계약의 역무 범위를 협의 중이며 본계약은 2027년 말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을 건설업종 내 가장 넓은 원전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원전 본 EPC 수주와 착공이 본격화하면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끄는 동력도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