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어” 혼술하다가 옆 손님 발목 부러뜨리고 도망간 40대

홍수현 기자I 2023.11.23 10:14:10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주점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 다른 손님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시비를 걸어 폭행해 발목을 부러뜨린 뒤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
23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먹을 휘둘러 상대방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2일 동구 계림동 한 주점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 B씨에게 시비를 걸어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는 발목 골절 진단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주변 공중화장실로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수색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거주가 불분명하고 피해 정도가 중한 것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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