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플래시 메모리 솔루션 공급 기업 샌디스크(SNDK)는 나스닥100 지수 편입이라는 대형 호재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샌디스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83% 급등한 95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 추가 오른 97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샌디스크 주가 상승 원인은 주요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이다.
나스닥 측은 오는 20일 개장전 샌디스크를 나스닥100 지수에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샌디스크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설 붐에 따른 메모리 수요 폭증으로 올해 들어서만 301%, 최근 1년 사이 2,879%라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지수 편입이 샌디스크의 시장 내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봤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며 독보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AI 기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며 올해 주가가 65% 폭락한 소프트웨어 기업 아틀라시안(TEAM)은 샌디스크에 자리를 내주고 나스닥100 지수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메모리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지수 편입 이후에도 수급 개선 효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