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 2주간 5만명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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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대한 관심은 실제 판매로까지 이어졌다. 개막 첫 주 손영락 작가의 작품 ‘밧’이 처음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총 23점(14일 기준)이 팔려나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정은혜 작가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첫 촬영 날의 그린 ‘영옥(정은혜 분)과 영희(한지민 분)’를 구매했다. 김대진 총장은 이순화 작가의 ‘추억의 편린들’을 구매했다.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예술하는 아이들은 잘 놀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떠올려 집무실에 걸어놓기로 했다고 한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역대 정부 최초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장애예술인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애예술인 특별전은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폐막 전 주말인 17일 오후 2시 김은지·방두영 작가가, 18일 정은혜 작가가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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