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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2015-2017 칭다오액션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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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5.12.20 13:45:23
20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을 마친 뒤에 ‘칭다오 액션플랜 서명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국 뤄수강 문화부 장관, 요시이에 히로유끼 문부과학성 부대신(사진=문체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9·20일 중국 칭다오시에서 열린 제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국 뤄수강 문화부 부장, 일본 요시이에 히로유키 문부과학성 부대신과 함께 향후 3년간 한중일 문화교류의 실천 방향과 내용을 담은 ‘2015-2017 칭다오액션플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015-2017 칭다오액션플랜’은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통한 문화교류의 심화 발전 △ 한중일 예술제의 역외 지역 개최 △ 문화산업 분야의 교류 및 협력 확대 △ 문화예술 분야 및 문화기구 간 교류 강화 △ 문화유산의 보호와 계승을 위한 협력 △ 3국 청소년 간 교류의 고무 △ 문화의 힘을 통한 사회 문제를 해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은 ‘2015-2017 칭다오액션플랜’ 전문

1. 서 문

1.1 2015년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제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회의에는 뤄수강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부장, 김종덕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요시이에 히로유끼 일본국 문부과학성 부대신(이하 ‘3국’)이 참석하였다.

1.2 3국은 지난 두 라운드의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개최가 3국의 문화교류와 협력 강화에 적극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개최 도시와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3국은 새로운 회의를 계속 개최하고 역대 회의 정신을 계승하며, 문화를 통해 도시를 발전시키고 국민에게 혜택을 주기로 결의한다.

1.3 3국은 역대 회의에서 이루어낸 성과를 구체화하고 향후 3년간 한·중·일 3국 간 문화 분야의 교류와 대화를 기획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이 액션플랜을 공동으로 제정하고 통과시킨다.

2. 동아시아문화도시를 통한 문화교류의 심화와 발전

2.1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선정과 관련 문화사업의 개최는 3국의 지방도시가 국제문화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도록 선도하였다. 또한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새로운 채널을 개척하였으며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였다. 3국은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계속 선정하기로 합의한다.

2.2 3국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 이래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은 확실히 심화되고 있다. 3국은 향후 동아시아문화도시 간의 협력 촉진을 위한 동아시아문화도시 네트워크 형성을 지지하며, 이를 통한 3국 도시 간의 소통과 실질적 협력을 촉진하고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교류 실현에 동의한다.

2.3 3국은 중국 닝보 시, 대한민국 제주도, 일본 나라 시를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하며, 2014년, 2015년 및 2016년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도시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

2.4 3국은 동아시아문화도시가 본국 및 동아시아 문화에서 우수한 대표성을 지니며, 독특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였다. 3국은 도시들의 자발적인 대외교류를 장려하고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의 국제교류, 특히 아세안문화도시와의 교류를 지지하고 촉진한다. 3국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유럽문화도시의 발전경험을 적극 참고하여 아시아와 유럽도시 간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다문화 교류의 플랫폼을 구축하여, 문화가 도시의 건설과 발전에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함으로써 서로 다른 문명 간 교류와 융합을 촉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3.“한·중·일 예술제”

3.1 3국은 한·중·일 예술제가 3국의 오랜 전통과 현대의 창의적인 고전문화예술콘텐츠를 대표한다는 것을 재차 표명하고, 아울러 기존에 개최된 3회의 한·중·일 예술제가 아시아문화 공동의식을 심화시키고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한다.

3.2 3국은 ‘상하이 액션플랜’중 ‘한·중·일 예술제’역외 개최와 관련하여, 한·중·일 문화교류의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더욱 넓은 범위에서의 한·중·일 문화협력의 성과를 표출하고 3국 문화의 공동체 의식을 한층 더 응집해야 한다는 내용에 주목하였다. 3국은 역외에서의‘한·중·일 예술제 개최’가능성에 관한 지속적인 논의에 동의한다.

4. 문화산업분야의 교류 및 협력 확대

4.1 3국은 21세기에 진입한 이래, 국민들의 수요가 다차원화·다양화됨에 따라 문화산업을 강력하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사회 각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한다.

4.2 3국은 문화산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문화산업 발전을 장려하고 지지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산업 발전의 근간인 저작권보호에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4.3 3국은 인터넷 등 새로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흥업종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3국의 문화산업 협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3국 호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구축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5. 문화예술분야 및 문화기구 간 교류

5.1 3국은 문화서비스시스템이 전 국민의 문화예술 창작과 감상 및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사회의 기초이자, 문화융성과 조화로운 사회 건설의 전제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한다.

5.2 3국은 문화서비스분야에서 교류와 대화를 강화하고 상호 학습하여 문화가 국민의 생활에 스며들고 핵심 가치관과 공동의 정서를 육성하여 사회의 활력을 불러일으키길 희망한다.

5.3 3국은 한·중·일 국립박물관 간 공동연합전시 관련 협력 강화를 환영한다.

5.4 3국은 3국 간의 인문교류 및 문화교류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하여 3국 문화기관 간의 더 많은 대화 및 교류협력기제의 구축을 지지하고 장려한다.

6. 문화유산의 보호와 계승

6.1 3국이 경제고속발전 속에서도 계승해온 풍부한 유·무형문화유산은 인류 공동의 자산이다. 따라서 3국은 앞으로도 경제 성장과 문화유산 보호를 병행하며 자연재해 극복의 경험을 발휘하여 세계문화유산계승과 보호에 적극 노력한다는 것에 의견이 같이한다.

6.2 3국은 무형문화유산이 사람을 근본으로 하는(以人爲本)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대대로 전승되는 전통문화형식으로 인류의 진귀한 자산이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한다.

6.3 3국은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으로 무형문화유산이 새로운 환경 변화에 역사성과 정체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면서 부단히 혁신하여 문화다양성을 촉진하고 인류의 창의성을 북돋운다는 것에 동의한다.

6.4 3국은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고 각 국의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에서 진행하는 연구, 훈련과 정보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지지한다.

7. 3국 청소년 간 교류 고무 및 지지

7.1 3국은 청소년들이 미래 3국의 대화와 협력의 주인공이며 3국 청소년교류 강화와 추진이 3국의 선린우호 정신의 전승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한다.

7.2 3국은 3국 청소년 간의 소통과 이해증진을 위해 기회를 마련하고 지혜를 모으는 등의 공동 노력을 통해 한·중·일 청소년의 문화교류활동을 적극적으로 고무하고 지지할 것에 동의한다.

8. 문화의 힘으로 사회문제 해결

8.1 현대사회에서는 고령화, 환경오염 등 사회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사람들 간의 더 많은 소통과 위로가 필요하다. 문화교류는 사람들 간의 영혼을 이어주는 유대이며, 문화적 역량은 사물의 내재적 힘으로 나타나며 끊임없는 축적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로 방출되는 무형의 원동력이다.

8.2 3국은 문화 역량을 이용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회분위기를 더 광범위하고 심층적으로 형성시키며,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9. 기타사항

9.1 3국은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예술제, 한·중·일 문화예술교육포럼, 동아시아문화교류사절단 등 역대 장관회의의 성과가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심화 및 실질적인 협력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으며, 앞으로도 위의 성과들을 계속 시행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9.2 3국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장애인올림픽, 2020 도교올림픽·장애인올림픽 및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장애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공동 협력하여 세계인에 매력 넘치는 동아시아문화를 보여준다는 것에 동의한다.

9.3 3국은 2016년 제8회 한·중·일문화장관회의의 한국 개최를 결정한다.

본 실행계획은 2015년 12월 20일 중국 칭다오에서 체결한다. 본문은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로 작성하고 각 본은 동등한 효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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