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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000여개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소규모 소매상 중심의 유통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기존 도매점은 호레카(HORECA, 호텔·레스토랑·카페) 사업자와 소매상 대상의 대용량 상품 중심으로 운영, 일반 소비자에게는 상품 선택의 폭이 좁았다.
이에 롯데마트는 도매 매장에 일반 소비자를 위한 소매 매장을 녹여낸 하이브리드 매장을 적극 도입 중이다. 지난해 8월 선보인 하이브리드 매장 1호점인 발리점도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과 고객 수가 각각 43%, 241% 늘었다.
1호점에 이어 2호점 마타람점도 성과를 보인건 상권 분석에 맞춘 타깃 최적화 전략이 주효해서다. 마타람은 해외 관광객보다 실거주민 중심의 생활권이 형성된 곳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먹거리 비중을 기존 63%에서 90%까지 늘렸다. K푸드 중심의 식문화 공간 ‘K밀솔루션’을 도입, 고객 경험을 확대했다.
K밀솔루션은 K푸드, 카페, 베이커리 등을 전면 배치한 결과,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5만명을 돌파했다. 100여개 K푸드를 선보이는 ‘요리하다 키친’도 재단장 후 한달 간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배 증가했다.
마타람점의 소매 부문은 개편 후 한달 간 매출과 방문객이 각각 159%, 289% 증가했다. 신선식품 등 냉장·냉동 상품의 진열 면적을 기존대비 70%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2018년 중국사업 철수 이후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선 그로서리 형태로 확장해 왔고, 현재 대표 대형마트 체인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롯데마트는 신규 출점보다는 기존 거점 매장의 형태를 전환하거나 동선을 재구성하는 식의 매장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상품 측면에선 K푸드 중심의 PB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한국적 감성과 현지 가격간 조합을 추구하는 모양새다.다. 또한 PB 상품 수출과 현지화 상품 강화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데이터에 기반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롯데마트 마타람점은 소매 강화형 하이브리드 매장이 현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고, 특히 K밀솔루션을 통해 K푸드의 인기와 더불어 롯데마트만의 그로서리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발리점과 마타람점의 성공 모델을 더욱 진화시켜 올해는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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