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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변인은 “혁신위가 오는 10일 내는 안이 완전히 마지막으로 내는 종합의견이 될지, 추가로 (혁신안을) 더 낼지는 모르겠으나, 전체 의견이 제시되면 8월 워크숍에서 함께 논의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통상 8월께 정기국회 전략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어왔다. 올해는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은경 혁신위원회도 정기국회 전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라 8월 워크숍에서는 혁신위 안 수용 여부 등에 대해 ‘끝장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혁신위원회는 당초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의원제 축소 또는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10일로 연기했다. 국회의원과 국민, 당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을 추가로 살펴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당 안팎에서는 ‘노인 비하’ 논란에 이어 가정사 논란까지 불거진 김은경 위원장의 거취 문제도 주목받고 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혁신위가 지금 자신들의 자화상을 돌아보면, 자신들이 민주당에 대한 혁신안을 내놓을 처지인가”라며 “빨리 스스로 해산을 하든지 사퇴를 하든지 해야지, 자꾸 무슨 혁신안을 하겠다고 집착을 하거나 미련을 두면 오히려 더 악수를 두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