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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4일과 26일 미국 뉴욕과 버지니아에서 열린 ‘김치의 날’ 제정 기념행사에 참가해 국산 농산물로 만든 ‘한국농협김치’를 선보였다 고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9일 뉴욕주 의회와 2월 17일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것은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공식화해 한국 김치의 위상을 높이고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 김치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농협은 행사장 김치 전시관에서 포기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고들빼기 등 파우치형 11종과 페트(PET)형 6종 등 한국농협김치 17종을 선보였다
국문·영문 리플릿을 통해 지난달 공식 출범한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과 100% 국산 농산물로 만든 한국농협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농협은 7월에 동일본 최대 규모 식품전시회 중 하나인 ‘닛폰엑세스 푸드컨벤션’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이후 대규모 해외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를 열어 한국농협김치의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미국의 김치의 날 제정을 기회로 미국 시장에 한국농협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 철저한 시장분석과 면밀한 수출전략을 세워 한국농협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한국 김치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